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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은 안전한 가운데 일어나는 관조가 아니라 요동치는 세상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는 고요함을 누린다. 묵상의 행동은 멈춤이지만 묵상하는 삶은 원수속에서 살아가는 삶을 돌아보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깨닫는 것이다. 묵상이 삶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까닭은 그곳에 우리들의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묵상할수록 우리들은 점점 더 깊이 세상 속으로 들어간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부르심이 그곳으로 향하기 때문이고, 하나님의 통치가 그곳으로 임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살았다면 누구도 구원을 얻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원수가운데 오셔서 우리들을 구원하셨기에 우리가 구원을 얻은 것처럼 우리들의 묵상이 삶에서 치열할수록 우리 삶에서 구원 얻는 이들을 얻을 가능성이 놓다. 묵상이 추상적이고 관념적이고 생활에서 벗어나는 순간 그 묵상은 종교적일 뿐이다. 성도가 묵상하는 이유는 매일 그 부르심을 기억하고 회복하기 위함이다. 묵상은 우리의 믿음을 세상에 심는 행위이다. 씨앗을 땅에 심어서 열매를 구하듯 묵상은 우리들의 믿음을 심어서 삶으로 열매를 누리게 한다. 가장 먼저 누리는 열매는 자신안에 맺는 기쁨이다. 그리스도의 뜻을 분별하는 즐거움과 그리스도로 인하여 자신이 변화되는 것을 누리는 즐거움이 있다. 묵상하는 자는 아무리 홀로 있어도 이 즐거움을 누림으로 말미암아 점점 생각이 자라고 성품이 자라서 다른 이들을 품는다. 바울 사도가 감옥에서 죽음을 기다리며 그 아들 디모데에게 두루마리 책을 가져오라고 한 것처럼, 우리들의 삶에서 가장 절박한 순간, 죽음을 앞에 두고도 말씀을 찾았던 바울처럼 우리들의 삶이 말씀에 더욱 갈급하고 절박해지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자신을 드러내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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