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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라는 달갑잖은 질병을 하나 얻었다. 그러나 약으로 하지 않고 식이요법으로 지금까지 잘 이겨내고 있다. 당뇨에 좋다는 다양한 제안들과 필요한 식사법을 배웠다. 특히 밥 먹는 습관으로 폭풍흡입보다 천천히 15분 이상 씹어서 먹으라는 권고를 많이 들었다. 식사시간의 길이가 비만을 줄이고 당효과를 줄이는 길이라고 했다. 식사 시간을 지금보다 무려 세배이상 늘려야 한다. 참 간단해 보이는 이런 당뇨환자에 대한 처방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식사시간은 그렇게 늘어나지 않는다. 식당에 가서 밥을 먹을 때 다음 손님이 없어도 식사하는 시간이 아주 짧다. 거의 5분 내지 10분 안에 먹고 일어난다. 최소한 15분 동안 밥을 씹어서 먹으라고 한다. 그러나 나의 식사시간은 놀랍도록 짧다. 씹는 척하지만 실제는 삼키는 수준이다. 이런 식사를 5분 만에 마쳤으니. 묵상도 마찬가지다. 묵상을 식사 삼키듯 먹는 경우에 묵상이 흩어지고만다. 소화도 하기전에 일어서는 식사처럼 본문을 읽기도 전에 마음이 흩어지고, 빨리 빨리를 외치며 몸이 먼저 반응한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이 되려면, 적절한 운동뿐 아니라 식사섭취가 중요하다. 식사법이 매우 중요하게 된다. 묵상을 위해서 먼저 기본적으로 15분 이상을 본문을 가지고 씨름해야 한다. 15분이다. 15분 동안 읽고 생각하고, 다시 읽고 생각하고를 반복한다. 이를 통하여 본문을 소화한다. 식사 습관이 음식 맛을 보게 하고 음식 속에 담긴 영양분을 섭취하듯이 묵상도 생명의 말씀을 먹고, 씹고, 소화하여 생명을 자라게 한다. 묵상을 한다면 좀더 시간을 들여서 정성스럽게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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