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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은 우리들의 생각을 단순화시킨다. 생각이 단순하다는 것은 멍청하다는 뜻이 아니다. 그냥 하나님의 말씀에 예, 아니요 둘중 하나로 대답하는 태도를 말한다. 계산하지 못한다. 그냥 순종하라고 하면 예고, 멈추라고 하면 멈추면 된다. 그것 자체를 목적으로 삼고 달려가며 추구할 수도 있다. 그러나 겸손하게 그분을 의지한다. 기다린다. 가만히 그분 안에 머물며 그분이 하시는 일을 따라가면 된다. 이것이 삶을 묵상하는 태도이고 묵상이 삶에 반응하는 자세이다. 지금 교회 안에 가장 현실적인 문제는 교회 이전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하는 제직회를 앞두고 있다. 이런 문제들을 묵상할 때마다 묻는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가라면 가고 서라면 선다고 다들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명료하게 가라 서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대부분 우리로 판단하게 한다. , 기도 가운데 그분의 뜻을 알아가는 것이다. 건물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사람보다 먼저 하나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묵상이 충동이 아니라 성도들과 마음을 하나로 묶어주며 하나님의 교회를 이루어가는 선택을 하고 주의 인도하심을 구한다. 무엇보다 성령께서 우리의 생각을 하나로 모아주시면 이전할 수도 있고 머물 수도 있고, 지금이 아니라면 다음일 수도 있다. 다양한 생각을 모아서 하나님의 몸 된 교회를 이루어가는 순간순간이 가장 큰 은혜를 누린다. 성도들의 기도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요구된다. 다 같은 마음으로 결정하고 함께 책임지는 은혜를 누리고자 기대한다. 교회 이전보다 더 중요한 결정은 앞으로도 많다. 교회 이전에 관한 의사결정을 할 때 모두가 참여하고 선하게 자신의 역할을 감당했으면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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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목회서신 34 묵상, 나에게서 그리스도로 옮겨가는 여정 관리자 2019.10.24 20
276 목회서신 33 진득하게 먹는 밥이 건강하게 하듯 관리자 2019.10.24 21
275 목회서신 32 삶의 불확실성은 기도를 자라게 한다. 관리자 2019.08.11 227
» 목회서신 31 묵상할수록 단순해진다 관리자 2019.08.08 82
273 목회서신 30 묵상은 마음을 채우는 시간이다 관리자 2019.08.08 57
272 목회서신 29 묵상은 사고의 전환을 불러온다 관리자 2019.07.25 76
271 목회서신 28 묵상은 신학의 기초위에 세워간다 관리자 2019.07.25 53
270 목회서신 27 묵상은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관리자 2019.07.06 79
269 목회서신 26 말씀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움직인다 관리자 2019.07.03 46
268 목회서신 25 묵상은 행동하는 믿음으로! 관리자 2019.06.22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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