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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의 장점은 하나님과 내면화된 만남이다. 그러나 묵상의 단점은 내면화된 만남이 주관주의로 흐르고, 주관주의는 부정적으로 획일성을 낳고 객관성을 상실한다. 나에게 하시는 이 순간의 말씀이 레마가 된다는 이상한 주장을 낳기도 한다. 기록된 성경, 해석된 설교가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러한 묵상방식의 위험을 알고 극복하는 길은 건강한 신학 위에 말씀을 해석하는 법을 익히는 것이다. 요즘 묵상하는 우리들의 본문은 데살로니가서다. 이 본문에 자주 게으름이 나온다. 이 게으름은 일하지 않는 태도나 일을 꾸물거리는 느긋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는 말은 무노동 무임금을 주장하는 자들이 자주 인용하는 구절이기도 하다. 데살로니가 지역의 상황과 전혀 상관없이. 데살로니가 교회는 임박한 종말론에 빠져 있었다. 그들은 곧 주님이 재림한다고 믿었다. 그들이 생각하는 은 종교적인 열광주의를 낳았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는데 지금 가진 것을 다 드리고 한 곳에 모여서 그 재림을 기다린다. 노동해야 할 이유를 상실했다. 재림을 곧 일하지 않는 이유로 삼았다. 바울 사도는 그들을 향하여 재림을 사모할수록 더욱 사랑하고, 열심히 일을 해서 자신의 책임을 감당하고 약한 자들을 섬기고 도우라고 권면한다. 이것이 교회가 재림을 기다리는 방식이다. 재림이 언제 오냐고 비웃지 말고, 재림이 촉급하다고 일을 무시하지 말고 그분의 재림을 굳게 믿고 오늘을 살아가라는 권면이다. 묵상의 기초는 깨달음이 아니고 신학이다. 깨달음은 순종의 기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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